2027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대대적 개편(무엇이 달라지나?)

안녕하세요. 2027년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크게 바뀐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이번 개편은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분리하고, 9급 공채시험에서는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등 여러 변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이번 개정안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인사혁신처

 

공무원시험 달라지는 점

1. 공직적격성평가,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전환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전환됩니다. PSAT는 심화와 기본 두 종류로 나뉘며, 심화평가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헌법을 포함하고, 기본평가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으로 구성됩니다. 심화평가는 매년 2~3월에 한 번 시행되고,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법원 행정고시 등에 적용됩니다. 기본평가는 매년 7월에 한 번 실시되며, 7급 공채시험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서 활용됩니다.

이러한 개편으로 PSAT 성적은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시험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문항별 차등 배점이 도입되고, 성적증명서는 '정부24'에서 발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험 준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2. 9급 공채 한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2027년부터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됩니다. 이는 2012년과 2021년에 각각 5·7급 공채 시험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도입된 데 이어 확대 적용되는 것입니다. 기존 5·7급 공채 시험에서는 2급 이상 취득이 요구되었지만, 9급 공채에서는 3급 이상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직무 관련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한국사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9급 공무원 월급 인상과 인기도 상승

한편, 9급 공무원의 월급을 30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추진되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달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자는 10만5111명으로, 이는 1년 전보다 1514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평균 경쟁률은 24.3대1로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인사처는 실무직·저연차 공무원 처우가 개선되도록 9급 초임 공무원 보수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7년에는 300만원으로 올릴 방침입니다. 올해 9급 초임 공무원은 월 269만원 정도를 받지만, 내년에는 284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보수 인상은 공무원 직업의 매력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4. 공공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 강화

이번 개편으로 공공부문 내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PSAT 성적을 다양한 채용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험생들은 하나의 시험 준비로 여러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험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도입으로 한국사 과목 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직무 관련성이 높은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공무원 채용제도의 합리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개편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변화입니다. PSAT의 별도 검정시험 전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도입은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시험 준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9급 공무원의 월급 인상은 공무원 직업의 매력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할지,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