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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월 10일 20시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리 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이 치러졌었죠.

 

아쉽게도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지만, 그 후 경기 내용과 기사들을 보다가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 둡니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전 결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전 결과 / 구글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

  • 대한민국 : 29위
  • 파라과이 : 50위

 

이번 평가전 경기 내용

  • 대한민국 2골 / 손흥민, 정우영(도움 엄원상)
  • 파라과이 2골 / 미구엘 알미론
  • 손흥민 골은 칠레전에 이은 프리킥 골
  • 패널티박스 안에 들어온 정우영에게 엄원상이 패스로 올려줘 골로 성공

 

 

벤투호의 교체 적극 사용

  • 후반 15분 : 나상호와 백승호 - 엄원상과 김진규 투입
  • 후반 22분 : 김진수 - 홍철 투입
  • 후반 29분 : 권창훈과 황의조 - 조규성과 정우영 투입

 

이번 평가전 문제점

  • 수비 불안 : 파라과이 한국 진영 패스 공을 처리 못하고 빼앗기는 큰 실수
  • 파라과이의 과한 몸싸움, 거의 레슬링 수준 잡아끌기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화난 손흥민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화난 손흥민 / 스포티비 곽혜미 기자

 

경기나 훈련하는 동안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고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손흥민 선수인데 이번 평가전에서는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파라과이 선수 루세나가 달려들며 붙잡고 놔주지 않는 데다가 무릎을 꿇은 채로 손흥민 선수를 감아 넘어뜨려버려 분위가 험악해지고 황인범이 나서서 루세나에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었죠.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대응하는 황인범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대응하는 황인범 /  엑스포츠 뉴스 고아라 기자

 

 

여기서 황인범 선수는 파라과이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항의하는 모습이 아주 멋있었어요.

 

더 커지기 전에 코칭스태프들까지 경기장에 들어와 상황을 종료시키긴 했지만 황인범 선수는 경고를 하나 받았죠.

 

어제 보면서 느낀 점이 역시 남미 축구는 발로 하는 게 아니고 손으로 몸으로 하는구나 였어요.

 

그 이후에도 손흥민 선수를 집중적으로 방어해서 거칠게 대응해서 손흥민 선수가 여러 차례 넘어졌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표시 내지 않으려 했던 거 같아요.

 

손흥민 선수가 루세나 선수에게 분노를 표시하니 자신의 팔을 손흥민 선수 어깨에 올리는 장면에서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

 

2022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파라과이 태클
2022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vs파라과이, 파라과이 태클 / 스포티비 곽혜미기자

 

그런데 경기 종료 후 파라과이 감독이 한 말이 더 화가 나게 하더라고요.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오늘(11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 선수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니 부상 없이 경기가 종료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NFC 오픈트레이닝에서 손흔드는 손흥민 선수
NFC 오픈트레이닝에서 손흔드는 손흥민 선수 / 연합뉴스

앞으로의 경기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내주길 바랍니다.

 

 

 

출처 : SPOTV NEWS, 엑스포츠 뉴스, 연합뉴스,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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